스케이트보드 (SkateBoard))
스케이트보드는 201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9차 총회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그동안 젊은 세대가 즐기던 취미 생활에서 벗어나 공식 스포츠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 후,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한국은 스트리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주었다.다양한 스케이트보드 세부 종목 중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 것은 스트리트 파크 2개 종목이다. 스트리트는 계단, 난간, 레일, 경사면 등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해 기술을 구사하는 종목이고, 파크는 보울 형태의 경기장에서 창의적인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스케이트보드 역사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는 판 위에 바퀴를 달아서 만든 이동수단이다. 스케이트보드는 주로 레저용, 스포츠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동수단으로써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행위는 스케이트보딩이라고 부른다.스케이트보드는 195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그곳의 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에도 보드를 즐기기 위해 서핑보드에 롤러스케이트 바퀴를 달면서 스케이트보드가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기원으로 스케이트보드는 서핑으로 인해 인기를 끌게 되었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행동을 뜻하는 스케이트보딩은 초창기에는 보도 서핑(sidewalk surfing)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1960년대 스케이트보딩은 주로 플랫 랜드 프리스타일과 활강경주였으나, 1970년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스케이트보드 바퀴와 트럭, 넓은 데크 사이즈로 장비의 발전을 이루기 시작하여 스케이트보드 파크가 생겨났다. 그 후, 스케이트보드는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어왔고 이로 인해 스케이트보딩 기술도 발전하게 되는데, 1976년 알란 겔팬드(Alan Gelfand)가 스케이트보드 트릭 노 핸드 에어, 일명 알리(Ollie)를 개발해내면서 스케이트보딩의 모습은 바뀌게 되었다.
1970년대에 스케이트보딩이 주로 수영장에서 혹은 VERT에서 이루어졌다면, 1980년대에는 주로 길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로드니 뮬렌(Rodney Mullen)은 킥 플립과 임파서블 등 현대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의 기초가 되는 많은 기본 트릭을 발명했다.
1990년대 스케이트보딩은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단풍나무 소재의 데크, 단단한 폴리우레탄 바퀴로 제작되어 스케이트보더들이 기술을 하기 더 편리하게 발전하였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 스케이트보더의 수는 7,000만 명으로 조사되었고,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많은 청소년들을 스케이트보드 파크 및 길거리로 인도했다. 현대로 오기까지 화려한 기술과 테크닉으로 발전한 스케이트보딩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말부터 스케이트보딩이 유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