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부회장님, 전무님께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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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복 댓글 0건 조회 776회 작성일 22-04-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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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인라인롤러 박현웅 선수의 엄마입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인라인 스피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대회 경기 중에 심판의 편향된 판정으로 인하여 피해 선수가 속출하였음에도 시정되지 않는 상황들이 너무나 억울하고 개탄스럽습니다.

 

몇 번의 회의를 진행하면서도 시정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공정해야 할 스포츠 경기와 스포츠 정신이 너무나 흐려져 있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인라인 스포츠에서 불공정한 판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을 보며, 꿈과 목표를 가지고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주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후배 선수들의 양성과 대한민국 인라인롤러의 맥이 이어져 나갈지 심히 염려가 됩니다.

  

  경기를 보면서 심판들의 편파 판정이 도를 넘어서 왜 이런 심판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고, 정말 심판 자격을 갖춘 심판들인지 의심스러우며, 무엇을 기준으로 판정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양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심판들과 이사들의 투표 결과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회장님도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1000m 결승에서 1위를 한 서울선수는 경기 도중에 3회 라인침범을 하였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이 경기를 마쳤고, 저희 자녀는 1회만 라인 침범을 하였는데, 바로 경고를 받고 경기를 마친 후에 실격판정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여 이 불공정한 판정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1000m 결승 경기에서 2번째 바퀴 1코너 진입 구간에서 경북 선수가 충북 선수를 고의적으로 밀어서 라인 안으로 들어가 경기력을 상실했는데도 경북선수에게 실격이 마땅하나 경고조치만을 하였습니다.

 이런 불공정하고 형평성이 없는 이런 심판들의 판정을 받으면서 운동을 계속 시켜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보려고 그 동안에 애쓰며,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힘내라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 왔던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는 현실을 보면서 너무나 좌절이 되고, 실망스러워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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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경북선수가 충남선수를 고의적으로 밀어 라인 안으로 들어가게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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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충남 선수가 라인침범하는 사진으로 저희 아이가 라인침범으로 처음에 경고를 받았다가 경기를 다 마치고 실격으로 패널티를 주어 이 선수가 제 아이 대신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다른 선수들까지도 제 아이가 실격 당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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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실격처리된 제 자녀의 사진입니다.

 

 

 또한, 500m+D 경기에서는 전남 선수가 예선과 준결승, 결승 모든 경기의 스타트 과정에서 직선 라인을 침범했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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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장은 판정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을 하지만, 초등학생이 봐도불공정함을 바로 알수 있는 부분인데,

경기력강화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들, 심판들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바르게 판정하지 못 하는 심판들이 과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마땅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될 경우, 앞으로 인라인롤러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운동을 하는 자녀를 둔 부모로서 심히 염려가 됩니다.

 

417일부터 상비군의 합숙 훈련이 시작되는데, 한없이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회장님 부디, 합숙훈련은 아니더라도 426~27일 자체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시면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의 회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심도 있는 경기 결과를 확인하여 주셔서, 공정한 재판정을 바랍니다.

 

 

2022414

 

박현웅선수의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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