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여제' 유가람, 한국 신기록 작성…亞 게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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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한롤러스포츠연맹 댓글 0건 조회 754회 작성일 22-04-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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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 여수시 진남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장거리 종목 EP(제외+포인트) 10,000m에 출전한 유가람이 선두에 서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지난 18일 전남 여수시 진남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장거리 종목 EP(제외+포인트) 10,000m에 출전한 유가람이 선두에 서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천=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인라인 스피드 간판 유가람(27·안양시청)이 신기록을 작성해 오는 9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유가람은 4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제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 대회' 3일차 여자 일반부 제외 10,000m 결승전에 출전해 16분51초150을 기록,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지난 2019년 7월 28일에 열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에서 권혜림(청주여상)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16분54초724)을 3초574 앞당겼다.

결승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2위 양도이(안동시청·16분51초197)와 3위 장수지(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16분51초241)도 나란히 종전 기록을 깨는 성적을 냈으나 간발의 차로 유가람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유가람은 선발 과정을 거쳐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대비한다.

유가람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인라인에 입문한 뒤 14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여자 장거리 간판으로 성장한 유가람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유가람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근력과 체력을 보강해 반드시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남자 일반부 제외 10,000m에서는 정병관(충북북도체육회)이 15분47초888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철원(안동시청) 박현웅(경남도청)이 각각 15분48초108, 15분52초059를 세워 2, 3위에 올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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